[에이블뉴스] 직장내 괴롭힘과 정신장애인을 위한 정당한 편의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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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리평생교육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2-14 17:12 조회4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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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매우 낮다. 2020년 기준 약 10만 3천 여명의 등록 정신장애인 중 불과 1만명만 취업해 있다. 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낮다. 1인 이상 기업체의 피용자는 그 중에서도 3,400여명에 불과하다.
발달장애인 약 2만 5천명이 고용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다.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도 전국에 15개 밖에 없다.
하지만 정신장애인은 가장 학력수준이 높은 2개 장애유형 중 하나다. 대부분의 정신장애인은 급성기 정신건강 에피소드를 겪고 있는 상태가 아닌 한, 일상생활수행능력(ADL)이나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에도 문제가 없다.
그런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은 왜 이렇게 낮을까?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기능, 직업적 기능, 대인관계 기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된다.
실제로 정신장애인 중 취업해서 1달이 채 되지 않아 그만두는 경우가 많고, 3개월 이내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 허다하다. 흔히 이것을 정신질환의 특성이라고 치부하고 만다.
하지만 정신장애가 왜 발생하는지를 안다면, 이들의 사회심리적 특성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정신건강문제는 대부분 학대나 방임, 상실, 폭력, 왕따, 신체적, 심리적 트라우마의 경험과 깊이 연결돼 있다.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경험이 생존 또는 안전에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두려움과 공포, 분노와 절망의 감정이 심하게 교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대개 환청, 망상이라고 하는 정신건강 에피소드를 경험할 수 있다. 정신건강 에피소드를 경험하는 바로 그 시점에서 이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가 그의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
그것을 ‘정신질환’이라고 진단하고 강제입원 및 강제치료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보는 사회에서는 이 사람이 겪는 자살충동, 소리, 모습, 냄새 등의 환각 증상에만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기사 전문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9&NewsCode=0009202112130920423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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